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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CO₂ 페널티 환입으로 흑자 증대…신차 출시로 이어간다
2024/04/22 16:22 뉴스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최근 토레스의 신차 효과 소진 등으로 지난 1분기에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토레스 EVX 판매로 인한 CO₂ 페널티 환입으로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KGM은 지난 1분기에 ▲판매 2만9326대 ▲매출 1조1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5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2024.04.22 dedanhi@newspim.com

KGM은 토레스의 신차 효과 소진으로 내수에서 크게 줄었지만, 늘어난 수출이 버팀목 역할을 했다. 이 기간 판매량은 2만93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줄었다. 내수에서 1만2212대를 팔아 전년 대비 46.5% 줄었다. 수출은 1만7114대로 전년 대비 39.2% 늘었지만, 내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매출액은 1조18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줄어들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94억원에 비해 57억원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169억원에서 540억원으로 371억원 늘었다.

이는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 페널티 환입 때문이다. 그동안 KGM은 전기차 라인업이 없어 내연기관 CO₂ 페널티에 따른 비용을 보류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전기차인 토레스 EVX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비용으로 계상해놓은 CO₂ 페널티를 물지 않아도 된 것이다.

이와 함께 내부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렉스턴 [사진=KG모빌리티] 2024.04.22 dedanhi@newspim.com

KGM은 지난해 이후 2년 연속 1분기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이번 영업이익은 일회성 측면이 커서 본질적인 해법이 필요하다.

KGM은 수출 제고와 신차 출시 등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 KGM은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3월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 시승행사를 가진데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토레스와 토레스 EVX 시승 행사를 갖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 제고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KGM은 오는 6월 현재 택시모델의 사전계약 만을 받고 있는 코란도 EV를 준비하고 있고, 3분기에 토레스 쿠페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며, 4분기에는 토레스 베이스의 픽업트럭인 O100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모델 역시 상품성을 개선해 출시하는 등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내년에는 뉴 코란도의 후속모델 격인 KR10과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대형 SUV 모델인 F100의 양산형 모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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