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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대형품목 중심의 영업효율화 진행 중"
2021/11/19 09:09 한국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9일 보령제약에 대해 자체 개발 신약을 보유하고, 신약을 바탕
으로 복합제를 지속 출시해 실적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를 유지했다. 연간 전망치 수정과 바이젠셀 상장 이슈 종료 등을 반영해 목표
주가는 1만7000원으로 낮췄다.
보령제약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3분기에 매출 1583억원과 영업이익 185
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9%와 43.7% 증가한 수치다.
자체 개발 고혈압 신약 카나브와 복합제는 21.5% 늘어난 287억원의 매출을 올렸
다. 당뇨 치료제 트루리시티는 21.7% 성장한 122억원의 매출로 만성질환 중심의
성장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김형수 연구원은 "2020년 5월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로부터 국내 권리
를 인수한 젬자를 필두로 한 항암제 제품들의 성장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 뉴라펙 44억원(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 젬자 35억원(14.3%), 젤로다 31
억원(10.0%)으로 보령제약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항암제 영역의 성과는 지속
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품목이 14개에 불과했지만,
올 3분기 기준 21개로 확대된 것은 대형품목 중심으로 효율적인 영업을 운영했
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515억원(19.0%)과 136억원(213.2%)으로 추정
했다. 카나브와 복합제는 291억원의 매출로 분기 최대 매출 달성과 더불어 연간
1000억원 매출을 돌파한 1123억원(26.8%)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보령제약은 지난달 일라이릴리로부터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
렉사에 대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젬자에 이은 두번째
오리지널 의약품 권리 인수로 항암제에 이어 정신질환 의약품에서의 확대도 기
대되는 시점"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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