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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늪" 석화업계, 한계사업 정리·고부가 제품 확대로 위기 돌파
2024/03/14 11:39 뉴스핌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불황의 늪에 빠진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이 노후 공장 및 설비 매각 등을 통해 한계사업 정리에 본격 나섰다. 중국이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기초원료공장을 증설하면서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051910)과 롯데케미칼(011170) 등 국내 대표적 석유화학업체들은 이같은 중국의 물량 공세에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확대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바이오 등 미래 신사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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