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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그룹·금융기관서 2000억원 자금 조달
2024/01/19 14:39 한국경제
신세계건설이 유동성을 확보했다.

신세계건설과 신세계아이앤씨는 이사회를 통해 회사채 발행·매입 안건 등을 결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신세계건설이 2000억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한다. 금융기관이 1400억원, 그룹 정 보통신(IT)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가 6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구조다.

신세계건설은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에 따른 자금 확충도 예정돼 있다. 신세계건설은 작년 11월 이사회에서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이에 내달 초 약 650억원 규모의 자금이 추가로 확충된다.

신세계건설은 이번에 조달한 2650억원의 자금으로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약 2000억원 규모의 보증채무 이상의 유동성을 사전에 확보했다. 주요 사업장은 보 증채무 만기 연장을 협의 중이라 채무 상환 규모는 더 줄어들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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