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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이엠, 가격인상 효과로 실적개선 본격화 기대”
2022/04/25 09:18 한국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5일 제이브이엠에 대해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
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4800원으로 올렸
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실적과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한 단계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8.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rdquo
;고 말했다.
제이브이엠의 올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02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
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와 233.8%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국내 매출 증가가 1분기 실적을 이끌 것으로 봤다. 1분기부터 국내 부문에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다. 제이브이엠은 지난해 10월부터 원재료 가격 인
상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10% 인상했다.
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로 비대면 진료가 확대되면서 관련 조제건수도
늘어, 소모품 등의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인상 효과로 올해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브이엠의 2
022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17.4%와 64.0% 늘어난 1360
억원과 205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2분기 신제품 출시 등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북미 지역에서는 'LTC(Long term care)' 수요 확대 등으
로 매출이 늘고, 유럽 각국 정부의 요양시설에 대한 보조금 확대 기조로 유럽
법인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조제기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에서는
처방의약품 배송 시장을 중심으로 고령층 및 만성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1회 소
분 파우치 포장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자동조제기 수요
를 확대시키는 것으로, 제이브이엠에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동 약품관리 시스템 ‘인티팜(INTIpharm)’의 수요도 늘고 있다
. 국내 상급 종합병원에서 구역별 도입이 지속되고 있고, 인력 보완 및 마약류
관리 필요 등으로 중소 병원에서의 신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인티팜은 중동 남미 등 신흥국 시장 중심으로 세계에서도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북미 진출 등이 가시화되면 성장성
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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