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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올 들어 12% 넘게 올라…국내 증권사 시총 3위 '우뚝'
2022/01/11 14:37 한국경제
메리츠증권이 올 들어 10% 넘게 오르며 증권업종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올랐다.
연이은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쓴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11일 오후 2시18분 현재 메리츠증권은 전 거래일 보다 30원(0.53%) 오른 5650원
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메리츠증권 주가는 올 들어 52주 신고가 기준 12.6%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증권주가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과 함께 조정을 받았지
만 메리츠증권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타 증권사들의 주가는 내
리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미래에셋증권(-3.24%), 한국금융지주(-0.12%), 삼성
증권(-5.01%), NH투자증권(-4.40%), 키움증권(-4.67%) 등 올 들어 하향세를 보
이고 있다.
전일 메리츠증권의 시가총액은 3조8313억원으로 삼성증권(3조8086억원)을 227억
원 차이로 제치며 미래에셋증권(5조3176억원), 한국금융지주(4조4915억원)에 이
은 증권업종 시총 3위에 올랐다.
업계에선 메리츠증권과 관련해 연이은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가 주가를 끌어올
린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3월과 6월 각각 1000억원 규모의 자
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 후 매입까지 마쳤다. 이어 11월에는 1400억원 규모
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추가로 결정했다.
메리츠증권 주가는 지난해 3월 배당 축소 발표 이후 단기간 급락하기도 했지만
자사주 매입 효과와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영향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
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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