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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3상 환자 모집 완료”
2021/11/25 15:36 한국경제
젬백스앤카엘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GV1001’의 국내 임상 3상 환 자 모집을 마치고, 현재 약 30명 정도의 환자에게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젬백스는 2019년 4월 3상을 승인 받아, 같은 해 12월 전국 22개 기관에서 422명 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을 시작했다. 내년 3월 중순께 임상을 마칠 것으로 회 사는 예상하고 있다. 2023년 출시가 목표다. IMS dat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매출은 3000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대비 26.9% 늘었다. 지난해 ‘α-blockers’ 계열 치료제는 1759억원, ‘5α-reductase 저해제(inhibitor)&rsqu o; 계열 치료제는 1184억원의 매출을 냈다. α-blocker는 전립선비대증이 수반하는 증상의 완화가 빠르지만,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 환 자에 따라 어지러움증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5α-reductase 저해 제는 전립선 크기가 감소되는 효과는 있지만, 치료 효과를 보기까지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한다. 또 사정장애, 성욕감소, 발기부전 등의 부작 용으로 복용을 꺼리는 환자가 많은 실정이다. 젬백스의 GV1001 3상은 5α-reductase 저해제 계열의 대표 약물인 &lsquo ;프로스카(피나스테라이드)’를 대조약으로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 환자의 투약이 종료되면 임상 결과를 분석해, 최종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빠르면 내년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허가(N DA)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GV1001은 현재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쓰이는 α -blocker와 5α-reductase 저해제의 장점인 빠른 증상 개선과 함께, 근본 적인 전립선 크기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며 “월등한 약효 뿐 아니 라 기존 치료제들이 가지고 있는 부작용이 없다는 점에서 시판 후 전립선비대증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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