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삼성제약, 11년째 적자의 늪 "허우적"
2024/03/26 12:35 뉴스핌
삼성제약(001360) 로고 (사진=삼성제약 제공)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삼성제약이 11년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5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518억원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액은 180억원, 당기순손실은 24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이 회사의 실적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2012년까지만 해도 상승 그래프를 그리던 것이 2013년을 기점으로 기세가 꺾여 적자 진통을 겪고 있다. 당시 적자만 114억억원에 달했고, 2014년에는 198억원까지 증가했다. 2015년 8억원으로 적자폭이 크게 개선됐지만 적자를 거듭하며 2019년 65억원에서 이듬해 100억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2021년에는 181억원까지 불어났다. 지난 2022년에도 영업손실 140억원, 당기순손실 251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제약은 11년째 적자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됐다.

삼성제약의 실적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는 역설적이게도 실적 개선을 위한 CSO(영업판매대행) 수수료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삼성제약은 지난 2021년 향남공장을 매각하고 위탁생산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CSO를 통한 간접 판매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급수수료는 CSO 등에 지급하는 금액이다.

삼성제약의 지급수수료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23억원이었던 지급수수료 규모는 2020년 80억원, 2021년 184억원, 2022년 310억원까지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318억원으로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