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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차바이오그룹 협력 통한 바이오 신사업 확대
2023/06/14 08:44 뉴스핌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넥스턴바이오(089140)사이언스가 차바이오그룹 자회사 CMG제약, 삼성제약 등 총 4곳을 대상으로 전환사채(CB) 90억원 어치를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가 차바이오그룹 협력 통한 바이오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넥스턴바이오] npinfo22@newspim.com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CB투자를 통해 유수의 제약기업들과 협력하게 되며 자회사 넥스턴바이오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신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턴바이오가 51%의 지분을 보유한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 이하 '로스비보')는 miRNA물질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진행 중이다. 로스비보는 네바다주립대 의과대학 노승일 박사가 설립해 미국 네바다주에 본사를 두고 당뇨와 비만을 타깃으로 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로스비보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RSVI-301/302'를 필두로 전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기능성 위장장애 등 다수의 후속 파이프라인도 연구 중이다.

현재 시판중인 'GLP-1 수용체' 작용 치료제들은 보통 혈당을 낮추는 데 주안점을 두기에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일시적 치료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로스비보의 RSVI-301/302는 당뇨병의 주 원인으로 알려진 인슐린 분비 베타세포의 이상 기능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세포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당뇨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차세대 신약물질로 알려졌다.

또한, 비만, 지방간 및 소화 위장장애에도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여주면서 메스꺼움, 구토 등 기존 치료제들의 고질적인 부작용은 적게 나타나는 이점이 있다.

리보핵산(RNA)기반 치료제는 체내 모든 유전자를 대상으로 적용 가능하고, 서열만 알면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안전성도 높아 각종 난치병을 정복할 희망으로 지목되며 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글로벌 제약업계의 주류 치료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miRNA는 유전자가 발현되는 과정에서 세포의 증식과 분화, 면역 반응, 노화와 질병 등 생명현상의 모든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거나 억제할 수 있어서 암, 당뇨병은 물론 유전병까지 관리할 수 있는 치료제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miRNA를 활용한 10여종의 신약물질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SK바이오팜과 넥스턴바이오 등이 있다.

로스비보는 지난 2021년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릴리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miRNA 기반 'RSVI-301/302' 당뇨 치료제 공동연구개발을 목적으로 CDA(Confidential Disclosure Agreement, 기밀누설방지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삭센다'나 '위고비'의 경우, 현재 글로벌 당뇨·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비견되는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또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당뇨로 FDA로부터 허가 받은 후 비만까지 적응증을 확대 중이다.

특히, 일라이릴리는 로스비보와 CDA 체결 이후 약효 검증을 위해 지난 2022년 MTA(Material Transfer Agreement, 물질이전계약)를 맺고 RSVI-301/302에 대한 자체 실험을 진행했다.

또한 로스비보는 최근 국내 동물의약품 개발기업 RX바이오와 동물용 당뇨·비만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RX바이오의 동물의약품 임상에서 확보된 약물 안전성·효능데이터의 활용에 따라 향후 로스비보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또한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로스비보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본격적인 임상진행과 사업화 전략 구축을 진행할 신임대표로 조나단 헐 박사(Jonathan. F. Hull, Ph.D.)를 선임했다.

선임배경으로 기술기반 지식은 물론 글로벌CMO기업 Lonza사의 InterHealth사 인수 등 헐 대표가 참여했던 다양한 매각, 투자 유치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아이뉴스24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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