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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Q901 전사조절 항암기전 규명 통한 TOP1i-ADC 시너지 발표
2024/04/11 09:23 한국경제
큐리언트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신규 항암제 Q901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CDK7 저해에 의한 발암 유전자 전사 조절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고 11일 밝혔다. Q901에 의한 암 사멸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병용 시너지를 보이는 연 구결과를 주목받았다. 임상 개발 중인 CDK7 저해제로서 세계 최초로 보여지는 신규 기전이다.

큐리언트는 세계적으로 혁신 신약(First-in-Class) 항암제인 CDK7 저해제를 임 상 개발하고 있다. 매년 AACR 등 국제적인 학회를 통해 Q901의 작용 기전에 대 한 발표를 이어오고 있다.

그 동안 CDK7 저해가 암세포의 DNA 손상복구 기전을 억제하면서, 암세포의 사멸 이나 면역체계의 항 종양효과를 유도하는 것은 밝혀졌다. 하지만 CDK7 저해가 어떤 과정을 통해 DNA 손상 복구 기전을 억제하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 은 상황이었다.

이번 발표는 큐리언트와 포스텍 연구팀과의 공동연구의 결과로 이루어 졌다. C DK7에 대한 Q901의 독보적인 선택성이 있었기에 밝혀낼 수 있었던 이번 발표의 핵심내용은 두 가지이다.

우선 기전적 핵심은 Q901이 유전 정보의 출력을 담당하는 RNA 중합효소의 전사 개시를 억제하며, 그 효과가 DNA 손상 복구 유전자를 포함한 특정 발암 유전자 군에 한정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약리학적 핵심이다. 이러한 기전이 Q901 단 독 처리에서 효과를 나타낼 뿐 아니라 현재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다양한 ADC와 도 강한 시너지 효과를 보일 수 있음을 제시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Q901을 통한 지속적 연구를 통해 신규 기전을 밝혀내 면서 블록버스터 항암제에 한발씩 다가가고 있다”며 “임상을 통해 서 높은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되고 있는 만큼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는 상 황”이다고 했다.

또한 “최근 엔허투가 최초로 HER2 바이오마커 기반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추가하며 TOP1i-ADC 개발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아직 달성하지 못한 HER2가 낮은 암에서도 강력한 시너지 기전을 보인 것은 매우 큰 우위를 확보한 것&rd quo;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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