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강세…장중 2600선 다시 회복
2024/02/07 11:30 한국경제
7일 코스피·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의 힘입어 장중 나란히 상 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26포인트(1.64%) 오른 2618. 46에 거래되고 있다. 0.64% 상승 개장한 지수는 오름폭을 키워 지난 5일 이후 2거래일 만에 다시 장중 2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 컸다. 유가증권 시 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90억원, 5654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혼자 812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단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94%)가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부각된 현대차(3.82%)는 4% 가까이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은 4%가량 상승 중이며, 기아(1.25%), 셀트리온(1.04%)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관련 정책 기대감에 최근 상승세를 지속한 증권(1.75 %), 보험(1.52%), 은행(0.72%) 등의 업종은 이날도 두루 오르고 있다.

반면 하림은 15%대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HMM 인수가 불발됐단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풀이된다. 반면 하림그룹의 인수 주체로 나선 팬오션(23.04%)은 급등하 고 있다. 하림이 자금 확보를 위해 팬오션의 유상증자를 단행할 것이란 가능성 이 제기됐는데, 이 우려가 해소된 탓이란 분석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44포인트(1.42%) 오른 818.47을 가리키 고 있다. 현재 외국인이 32억원, 기관이 3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46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 중 2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비엠(13.66%), 에코프로(17. 88%)가 크게 오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2.23%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액면분할 소식도 주가에 탄력을 불어넣 는 것으로 분석된다.

HLB도 3%대 강세다. 알테오젠(1.81%), 셀트리온제약(1.37%), 레인보우로보틱스 (1.26%)도 상승 중이다. 다만 엔켐은 8%대 하락 중이다. 리노공업(-1.67%), 이 오테크닉스(-1.17%)도 파란불을 켰다.

이 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 내린 1323.7원을 가리키고 있 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실적 장세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조기 금리 인하 가 능성이 좌절된 가운데 호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 상승이 증시를 견인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7%, 스탠더 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23%,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 7% 각각 올랐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