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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연말 맞이 배당주 투자해볼까
2014/11/14 10:57 한국경제
[ 김다운 기자 ] 상승 호재를 찾기 힘든 국내 증시에서 연말을 앞두고 배당주 투자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2포인트(0.82%) 떨어진 1 944.57을 나타내는 중이다. 10월 이후 코스피는 2040선에서 1920선까지 급락하며 우울한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최근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불안한 수급으로 추세 상승을 기대하는 목 소리는 크지 않다. 증시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다가오는 연말을 앞두고 배당주에 대 한 투자는 여전히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금리와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 등으로 배당 수요는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 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국민연금과 자본시장연구원은 '국민연금의 배당기준 수립방안&# 39;이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실시하고, 국내 기업의 낮은 배당을 적정 수준 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준과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재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연기금의 배당 관련 주주권 행 사가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낮은 배당을 적정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지난 10월1일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법 및 동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 추진안 에 따라 연기금의 배당관련 주주권 행사 제약요인을 해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김 애널리스트는 "기존 개정안은 오는 17일까지 입법 예고된 상태로 빠르 면 올해 통과 가능성이 높다"며 "연기금의 배당관련 주주권 행사 제 약 요인이 해소된다면 저배당 기업에 합리적인 배당을 요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기금 지분율이 높은 가운데, 과거 배당수익률이 낮으며, 배당여력 이 양호한 기업이 배당확대 가능성이 높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아모레퍼시픽, 아모레 G, 고려아연, 유한양행, LS, LF, 포스코켐텍, 대웅제약, 에스엘, S&T모티브, 한 국단자, 삼영무역을 꼽았다. 종목을 고르기 어렵다면, 배당투자 수요가 대형주 중심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대 형주 비중이 높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도 대안이다. 이기욱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연말에 배당 투자 수요 등이 대형 주 중심으로 유입되며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대형주와 소형주의 월별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11월과 12월에 대형 주가 소형주 대비 뚜렷한 초과 수익률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형주 비중이 높은 ETF로 KTOP60, ARIRANG KOSPI50, 파워 K1 00, iKon 100, 마이티 K100, TIGER KRX100, TIGER KRX100, KOSEF KRX100, KIND EX 밸류대형, ARIRANG 네오밸류, KOSEF 펀더멘탈대형주, KStar 5 대그룹주, KI NDEX 성장대형 F15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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