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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삼양그룹은 이운익 베트남EP(엔지니어링플라스틱) 법인장을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꼐 주요 계열사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이운익 대표는 지난 2018년 베트남EP 법인 신설과 초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삼남석유화학 대표에 올랐다.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을 토대로 젊은 리더를 전면 배치한 부분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승진하는 6명의 리더 중 5명이 1970년 이후 출생자이며 그룹 최초로 40대 여성임원도 발탁됐다.

이운익 삼남석유화학 신임 대표이사. [사진= 삼양그룹]

삼양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대내외 위기상황을 고려해 주요 경영진 유임으로 '비전 2025' 실행 가속화와 조직 안정화를 꾀하고 '스페셜티(고기능성)', '글로벌'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사업 부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양그룹은 정기 임원인사와 더불어 일부 조직개편을 실시, ESG 경영강화 차원에서 그룹 ESG전담조직과 친환경 패키징 신사업을 담당할 재활용사업팀을 신설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