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은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을 위한 '함탑재 무인수상정(USV) 개념설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소형 USV 'T-38' Devil ray호가 지난 2023년 10월 중동 페르시아만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미 국방성]2024.04.22 dedanhi@newspim.com |
해군은 미래 전장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초연결 기반으로 유무인 전력을 통합운용하는 이른바 '네이비 씨 고스트' 전투체계를 계획하고 있다. 함탑재 USV는 우리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해상 함정의 핵심전력인 호위함·구축함 등에 탑재해 운용할 예정으로, 해군의 무인함정 사업 청사진의 핵심으로 손꼽힌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최고 방산 AI기업 팔란티어와 함께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USV를 개발하기로 한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무인수상정 분야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등을 활용해 해상, 수중, 공중에서 무인 정찰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무인전력지휘통제함 연구개발을 지난 2022년 5월 수행해 12월 완료한 바 있으며, 이를 지난해 6월 부산에서 열린 마덱스(MADEX)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한화오션도 '정찰용 무인 잠수정 및 기뢰전 무인 수상정 개념설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올해 대형 무인 수상정 형상설계를 시작, 지난 2022년부터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념설계, 무인 잠수정용 에너지원 시스템 및 초대형급 무인 잠수정 체계기술 검증 시작품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미래 해전(海戰)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는 무인수상정 분야의 핵심인 '함탑재USV' 개념설계를 수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함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함정의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15년간 페루와 파트너'…HD현대중공업, 6406억원 규모 함정 4척 계약HD현대중공업, 스코틀랜드 기관들과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공동 추진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HD현대중공업 수주공시 - LNGC 2척 7,334억원 (매출액대비 6.13 %) 라씨로
- HD현대, 전기추진선 국제표준 만든다…美 선급협회와 협력 뉴스핌
- 25조원 뭉칫돈 쏠린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일 주가 "따블" 갈까 뉴스핌
- 4월 29일 AI가 엄선한 우량 종목 라씨로
- [2024 100대 CEO]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변화" 큰 그림 뉴스핌
- HD현대마린솔루션, 일반청약 경쟁률 255.8대 1…"증시 혼란 속 선방" 뉴스핌
- [리포트 브리핑]HD현대중공업, '미국 함정 MRO 사업 수주의 가시화' 목표가 160,000원 - SK증권 라씨로
- [리포트 브리핑]HD현대중공업, '안정적인 우상향세 지속' 목표가 160,000원 - DB금융투자 라씨로
- [장중수급포착] HD현대중공업, 기관 6일 연속 순매수행진... 주가 +9.69% 라씨로
- IPO 슈퍼위크 초대어 HD현대마린 떴다…증권사 "개인투자자 잡아라"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