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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릿지 해부)②보이지 않는 경영권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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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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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2 2006/12/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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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W와 경영권 매각계약 쉽지 않을 듯
- 한국콜마측 씨엔아이 대규모 손실 `행보 주목`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에스티더블유 인수할 의지 과연 있나















◇한국콜마측, 아이브릿지에서 대규모 손실..경영권 분쟁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장밋빛 전망을 장담했던 홍승원 아이브릿지 대표이사는 이미 회사에서 발을 뺀 상태다. 지난달 에너지업체인 에스티더블유(STW)와 경영권 인수계약을 맺었다. 주식양수도 계약에도 불구하고 아이브릿지(,,)의 경영권이 어디로 튈지 예측불허 상황이다. 현재 만신창이가 된 아이브릿지의 경영권을 노린 분쟁이 보이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달 17일 에너지업체인 STW에 보유주식 300만주(5.3%, 전환사채분 102만8077주 포함)와 경영권을 45억원에 매각키로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후 STW는 주식양수도계약과는 별도로 아이브릿지가 최근 발행한 3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키로 했다. STW와 이용석 STW회장이 각각 15억원씩 인수키로 했다. 그러나 거듭 악재에 휘말리며 주가가 300원대까지 급락하자 STW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로 예정됐던 대금 납입일은 12월12일로, 1월12일로 연거푸 연기됐다. BW 행사가액이 905원으로 책정됐기 때문에 당연한 조치다. 주식양수도 계약의 주요 납입일도 계약일의 한달 후인 오는 17일경이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당시와는 확연하게 회사 여건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사실 지분 5% 가량을 넘기면서 경영권을 매각한다는 것은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홍 대표가 STW에 넘기려는 300만주의 대부분은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제일정밀시스템이 보유한 지분 289만주이다. 289만주는 지난 7월 아이브릿지 인수 당시 지분율이 17%대였지만 그동안 수차례의 증자로 전체 주식수가 늘어나면서 현재 5%대로 줄었다. 그러나 이 지분마저 자사주 1600만주와 같이 채권자의 담보권 행사로 매각됐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다. 아이브릿지에는 홍 대표의 현 상황에서의 이 같은 경영권 매각을 저지하는 세력이 있다. 바로 구조조정회사인 씨엔아이네트웍스다. 한국콜마(,,)의 계열사인 씨엔아이네트웍스는 현재 아이브릿지 주식 199만3771주(3.69%)를 보유하고 있다. 전환사채 등을 모두 행사할 경우 지분은 507만8140주(8.91%)까지 늘어나 최대주주가 된다. 씨엔아이네트웍스는 홍 대표가 아이브릿지를 인수하기 전인 지난해 2월부터 아이브릿지에 투자해왔다. 그동안 아이브릿지 주식, 사채 등에 투자한 금액만 따져도 약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씨엔아이의 오수석 대표는 아이브릿지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하지만 최근 아이브릿지가 급속도로 망가지면서 씨엔아이네트웍스는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됐다. 한국콜마 입장에서도 지분법 평가손실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큰 손실을 입은 상황에서 한국콜마측은 씨엔아이네트웍스의 경영권을 확보, 구조조정을 주도하려고 하고 있지만 현 경영진과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달 갑자기 아이브릿지에 구조조정본부가 생겼다가 닷새만에 없어지고, 구조조정본부장이 현 경영진을 고발한 것도 분쟁의 과정이다. 홍 대표와 아이브릿지 경영진을 잇달아 고발한 한민식씨는 한국콜마측 인물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명동 사채업자가 아이브릿지 경영진은 물론, STW에도 깊숙히 개입한 상황"이라며 "한국콜마측과 사채업차 간에 아이브릿지 경영권을 쥐기 위해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회사 재무상황이 날로 나빠지고 있어 시간을 끌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nnbsp;
한국콜마 (024720) Korea Kolmar
화장품 및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거래소
화학

누적매출액 750억 자본총계 490억 자산총계 970 부채총계 479억
누적영업이익 42억 누적순이익 47억 유동부채 273억 고정부채 20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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