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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정용진 회장…이마트 "희망퇴직 카드"
2024/03/25 15:08 뉴스핌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정용진 회장 취임 이후 이마트(139480)가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15년 이상 직원이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이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찾았다. [사진=신세계그룹] npinfo22@newspim.com

25일 이마트는 이날 중 희망퇴직 신청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마트가 개별 점포가 아닌 전사적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들은 특별퇴직금으로 월 급여 24개월치, 기본급 기준 40개월치를 받게 된다. 또 생활지원금 2500만원과 직급별로 전직 지원금 1000만∼3000만원도 지급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29조4000억원대의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지만 연결기준 첫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위기에 빠졌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했다.

이마트 직원 수는 2019년 6월 말 2만5000여명(점포 158개)에서 2022년 말 2만3000여명(157개), 2023년 말 2만2000여명(155개)으로 매해 감소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에서 희망퇴직을 받았으며, 과거에는 개별 점포 폐점시 직원들을 인근 점포로 재배치해 왔다.

이마트 관계자는 "수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아이뉴스24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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