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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 실적 중심 상승장 기대…반도체·전력기계·음식료 "주목"
2024/04/21 10:00 뉴스핌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이번 주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호조 업종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환율이 안정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 예상했다. 실적 호조 업종(반도체·전력 기계·음식료 등)과 미-중 지정학적 갈등의 수혜 업종(조선·철강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npinfo22@newspim.com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15~19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3.35% 내린 2591.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2.15% 내린 841.9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이 9256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88억원, 6556억원을 내다 팔았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09억원, 99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599억원을 순매도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001290) 연구원은 "지난 주 국내 증시는 여러 악재들이 겹치며 하락장을 보였다"며 "미국 고금리 장기화 전망과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의 위축, 이스라엘-이란 갈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후 한일 양국의 재무장관이 공동으로 외환시장에 구두 개입하면서, 환율 안정으로 반등·낙폭 축소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주 증시는 안정된 원/달러 환율 덕분에 돌아온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증시에 반등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며 "TSMC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과 더불어 반도체 섹터 종목들의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수출 실적 개선에 힘입어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짚었다.

NH투자증권(005940)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는 2570~2690P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상승 요인으로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 정부 개입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축소를 제시했고, 하락 요인으로는 미국 물가 불안,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았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식된 것은 아니지만, 시중금리가 단기 고점을 확인하는 등 가파른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는 진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계절적 이유와 정책적 이유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다"며 "2분기 전체로 고환율과 고금리의 부담은 시장 변동성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남아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이미 진행된 상승 탄력 둔화와 함께 민감도가 경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재현 SK증권(001510) 연구원은 "증시 업사이드는 여전히 크게 열려 있다며, 낮아진 지수 레벨대는 분명히 좋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단기적인 위험 선호 심리가 완전히 회복된 상황은 아니"라며 "포트폴리오의 베타를 과도하게 높이기 보다는 일부 방어적인 포지션을 유지한 채로 시장에 대응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제언했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는 △한국 4월 1~20일 수출 (4/22) △미국 4월 S&P글로벌제조업PMI (4/23) △미국 3월 신규주택매매 (4/23) △일본 4월 지분은행제조업PMI (4/23) △미국 3월 내구재 신규수주 (4/24) △한국 5월 제조업BSI (4/25) △한국 1분기 GDP (4/25) △미국 3월 PCE물가지수 (4/26) 등이다.

이 기사는 아이뉴스24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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