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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와 표 대결 벌인 오스코텍, 사측 원안대로 안건 승인
2023/03/30 14:47 한국경제
오스코텍이 소액주주연대와 벌인 정기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완승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이날 경기 성남시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열린 주총에서 사측 제안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소액주주연대가 제기한 주주제안 은 부결됐다.
오스코텍은 잇단 대규모 유상증자와 임상 실패 악재가 겹치며 주가가 크게 하락 했다. 이에 소액주주연대는 경영권 방어 수단 삭제, 사외이사 선임 등을 추진해 왔다.
오스코텍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지분이 13.9%에 불과하다. 때문에 이번 표 대결에 업계 관심이 모아졌다.
소액주주연대는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수단인 초다수결의제 삭제, 사외이사 2명 이사회 진입 등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따라 회사가 추천한 홍남기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광열 전 DB금융투자 부사장이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윤 태영 대표이사는 재선임에 성공했다.
감사 보수와 관련한 안건 역시 사측이 제시한 의안(감사보수한도 7000만원)이 소액주주 측 의안(감사보수총액 1억원)을 누르고 통과됐다.
사측은 표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소액주주 측의 성토가 쏟아지며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주총은 오후 1시께 끝났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이날 경기 성남시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열린 주총에서 사측 제안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소액주주연대가 제기한 주주제안 은 부결됐다.
오스코텍은 잇단 대규모 유상증자와 임상 실패 악재가 겹치며 주가가 크게 하락 했다. 이에 소액주주연대는 경영권 방어 수단 삭제, 사외이사 선임 등을 추진해 왔다.
오스코텍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지분이 13.9%에 불과하다. 때문에 이번 표 대결에 업계 관심이 모아졌다.
소액주주연대는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수단인 초다수결의제 삭제, 사외이사 2명 이사회 진입 등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따라 회사가 추천한 홍남기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광열 전 DB금융투자 부사장이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윤 태영 대표이사는 재선임에 성공했다.
감사 보수와 관련한 안건 역시 사측이 제시한 의안(감사보수한도 7000만원)이 소액주주 측 의안(감사보수총액 1억원)을 누르고 통과됐다.
사측은 표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소액주주 측의 성토가 쏟아지며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주총은 오후 1시께 끝났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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