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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융주 강세에…국내 은행株도 일제히 '방긋'
2023/01/16 10:45 한국경제
16일 국내 증시에서 은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띠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 서 대형 은행주들의 주가가 상승한 게 국내 은행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250원(5.48%) 뛴 4만330 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하나금융지주(5.25%), KB금융(4.01%), 우리금융지주(3.53%), 카카오 뱅크(3.2%), BNK금융지주(2.98%), DGB금융지주(2.88%) 등도 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을 발표한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2.52%, 2.21% 올랐다. 다만 서상 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전 리포트에서 "뉴욕증시에서 대부분 금융주 는 충당금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가 경기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 돼 상승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고 말했다.

증권사들도 이날 개장 전 은행주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신용리스크 확대를 막기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 금리와 환율 지표 안정화를 감안하면 당분간 은행주에 우호 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얼라인파트너스의 캠페인과 신한지주의 주 주 친화 정책 발표 이후 은행업종에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최근 주 가가 상승했지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아 주주 친화 정 책의 강화는 주가 상승 동력(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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