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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2차전지↓중국소비주↑"
2022/12/05 15:44 한국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1포인트(0.62%) 하락한 2419.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4포인트(0.32%) 오른 2442.17로 출발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6억원, 15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017억원 매수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하락하고 코스닥은 상승하며 혼 조세를 보였다"며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부진과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 약세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 넘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3% 넘게 하락했고 LG화학, 삼성SDI, 현대차는 2%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네 이버는 3% 넘게 주가가 올랐고 카카오도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간 순환매 양상이 뚜렷해지며 2차전지가 하락한 반면 중국 소비주는 강세를 보였다.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에 화장품, 면세, 여행업종이 상승했다. 중국 방 역완화 본격화에 소비 회복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7포인트(0.05%) 오른 733.3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포인트(0.48%) 오른 736.45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64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3억원, 6억 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가 2%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HL B, 셀트리온제약도 1%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는 각각 6%, 4% 넘게 주가가 빠졌다. 에코프로비엠과 천보도 각각 2%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가상화폐 위믹스 상장폐지에 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앞두고 주 가가 장 초반 전 거래일보다 7.96% 상승한 4만27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점 차 반납하고 0.63% 오른 3만98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위믹스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가처분이 인용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 지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3원 내린 1292.6원 에 마감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11월 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 인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한 후 좁은 폭에서 거래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2%, 0.18% 밀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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