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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19일부터 광주 화정아이파크 주거지원대책 서류접수
2022/09/16 16:46 한국경제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1월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붕괴사고와 관련해 계약고객 주거지원 종합대책 실행을 위한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

HDC현산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3주간 주거지원비 지급과 중도금 대 출 상환에 필요한 서류를 접수한다. 이후 서류가 접수된 가구부터 순차적으로 주거지원대책 실행에 나선다.

일단 공사 기간 거주할 집을 광주 동구 화정동 인근에서 구할 수 있도록 1억10 00만원이 입주 시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주거지원비를 받지 않는 경우는 해당 지원금에 연 7%의 금리를 적용한 금액인 3900만원을 분양가에서 할인한다.

중도금 대출 만기에 따른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화정아이파크의 중도금 대출은 4회차까지 총 1630억원 규모로 실행됐다. 중도금 대출 만기는 2023년 2월이다 .

대출 기관들이 중도금 대출 연장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대출받아 중도금을 납부 한 계약자들은 대출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HDC현산은 중도금 대출 직 접 상환이 어려운 계약 고객에 한해 중도금 대출을 대신 상환할 계획이다.

대출받지 않고 보유자금으로 중도금을 납부한 가구에는 납부한 중도금 이자에 상응하는 분양가 할인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계약금과 납부한 중 도금을 기준으로 지체상금도 산정한다.

전용 84㎡ 기준으로 중도금 대출을 받지 않았다면 지체상금과 분양가 할인으로 약 1억2000만원의 보상이 제공된다.

HDC현산 관계자는 "계약고객의 가장 큰 요청사항이었던 ‘전동 철거 및 재시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급히 해결해야 할 주 거지원비 지급 및 중도금 대출 처리 문제를 우선 진행하고, 광주 최고의 명품단 지로 리빌딩하기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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