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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 글로벌 파킨슨병 연구 ‘GP2’ 프로젝트 추가 수주
2023/12/22 13:33 한국경제
소마젠은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마이클 J. 폭스 재단과 1년간 총 240 만달러(약 31억원) 규모의 전장 유전체 분석(WGS) 서비스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규모는 지난해 연 매출의 약 7.2%를 차지한다. 계약 상대방인 마이 클 J. 폭스 재단은 글로벌 파킨슨병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소마젠에 따르면 이 번 계약 물량은 글로벌 파킨슨 유전학 프로그램(Global Parkinson’s Gen etics Program, GP2)에서 마이클 J. 폭스 재단이 진행하는 대규모 연구 물량 중 극히 일부분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했다.

GP2는 글로벌 파킨슨병 공동 연구 컨소시엄(Aligning Science Across Parkinso n’s, ASAP)에서 추진하는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다. 파킨슨병의 근본적인 발병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유전적 구조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GP 2는 파킨슨병 극복에 있어 필요한 연구 수요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연구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현재 전 세계 150여개 회원사들이 파킨슨병 관련 연구를 위한 샘플과 데이터 수집에 참여하고 있다.

소마젠은 2020년부터 마이클 J. 폭스 재단과 함께 미국 정부 주도 GP2 프로젝트 에 참여했다. 해당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전 세계 회원사들로부터 파킨슨병 환 자 샘플을 얻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진행했다.

맷 크라이머 소마젠 영업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의 주된 성공 요인은 GP2 프로그램의 연구원, 코디네이터, 관련 재단 등과 지속적인 협 업을 통해 쌓은 상호 신뢰였다”며 “미국실험실표준(CLIA), 미국병 리학회(CAP) 인증과 ISO 인증 등 국가 또는 글로벌 수준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한 자격을 유지하며 미국 정부 기관 및 마이클 J. 폭스 재단에 고품질의 유 전체 분석 결과를 꾸준히 제공해, 소마젠이 이번 대형 프로젝트 및 연구 컨소시 엄의 주요 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소마젠은 이번 글로벌 파킨슨병 연구 프로젝트 참여 외에도 2014년부터 다양한 질병 연구 프로그램과 신경학적 질병 상태에 대한 유전체 분석을 제공하는 임 상수탁전문기관(CRO)으로서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 소마젠은 올 3분기 미 국립보건원(NIH)과 약 49억원 규모의 알츠하이머 환자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WGS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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