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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 美 마이클J폭스재단과 파킨슨병 연구 과제 협력 체결
2024/03/19 10:17 한국경제
소마젠은 미국 마이클 J. 폭스 재단과 양해각서(MOU) 체결하고, 2026년까지 3년 간 총 2160만달러(약 280억원) 규모의 전장 유전체 분석(WGS) 물량을 추가로 확 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소마젠은 마이클 J. 폭스 재단의 ‘GP2(Global Parkinson& rsquo;s Genetics Program)’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소마젠은 지난해 12월 파킨슨병 환자 8000명 대상 WGS 서비스 제공 물량을 포함해 총 8만명 규모의 샘플을 향후 3년간 분석하게 된다.

GP2 프로젝트는 전 세계 파킨슨병 환자 15만명을 대상으로 질병 연구 및 치료제 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되는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다. 글로벌 파킨슨병 공동 연 구 컨소시엄(ASAP)이 추진하며 현재 전 세계 160여개 회원사들이 파킨슨병 관련 연구를 위한 샘플과 데이터 수집에 참여하고 있다.

소마젠은 2020년부터 마이클 J. 폭스 재단과 미국 정부 주도 GP2 프로젝트에 참 여했다. 전 세계 회원사들로부터 파킨슨병 환자 샘플을 얻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진행했다.

회사는 WGS 서비스 외에도 마이크로어레이 기반(Microarray-based)의 DNA 유전 자형 분석을 수행하는 추가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홍수 소마젠 대표는 “GP2 프로젝트의 절반이 넘는 8만명에 대한 분석 물 량을 확보함으로써 소마젠이 미국 정부기관, ASAP 및 GP2 파트너 기관 등과 강 력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은 물론 우수한 유전체 분석 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며 “향후 3년간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파킨 슨병 및 알츠하이머 등 질병, 질환 관련 연구에 앞장서는 전문 분석기관으로 발 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소마젠은 2014년부터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 프로젝트에 지속 참여하 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미 국립보건원(NIH)과 약 49억원 규모의 알츠하이머 환자 1만명 대상 WGS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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