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종근당,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개소…희귀·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2022/09/27 09:37 한국경제
종근당이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첨단 바이오의약 품 개발을 본격화한다.

종근당은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Gen2C&# 39; 개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Gen2C는 'Gene to Cure'의 줄임말 로 '치료를 위한 유전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유전자를 이용한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종근당의 의지를 반영했다.

회사는 Gen2C를 주축으로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선두기업으 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효종연구소의 유전자치료제 분야 연구원을 중심으 로 미충족 수요가 높고 기존의 방법으로 치료제 개발이 어려웠던 표적의 희귀& middot;난치성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장기간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를 전달체로 활용한 유 전자치료제와 자체 플랫폼 기술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연구 및 임상시험과 관련해 산학연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 형 혁신)을 통한 공동개발도 진행한다.

종근당 관계자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은 2021년 75억달 러에서 2026년 약 556억달러로 연평균 49.1%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며 "이번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글 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으로 신약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이엔셀과 전략적 투자 및 세포· 유전자치료제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영역